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는 냉천 범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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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의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라인을 3개월안에 복구하는 가동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이번주 중으로 피해 추산액과 압연공장 복구 가동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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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연라인 3개월 내 복구 계획"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의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라인을 3개월안에 복구하는 가동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가 태풍 피해 규명 조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 수해 원인은 인근 하천 범람에 있다"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압연라인의 배수 작업은 94%, 전원 투입은 37% 진행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3고로, 12일에는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했고 일부 제강공정 가동으로 철강 반제품이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제철소 내 모든 공장의 전기 공급은 이르면 다음주 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침수 피해가 가장 큰 압연라인은 3개월 안에 압연 라인을 복구한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이번주 중으로 피해 추산액과 압연공장 복구 가동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포항제철소 침수 원인은 인근 냉천의 범람 때문이라고 했다.
포스코는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8월 31일부터 태풍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며 태풍이 상륙한 지난 6일에는 조업을 중단하고 배수로 정비와 물막이 작업, 안전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장 이상 임직원들이 태풍종합상황실과 각 공장에서 비상 대기를 하며 태풍에 대비하고 있었지만,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 전체가 1시간도 채 안 돼 순식간에 잠겼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냉천 바닥 준설, 불필요한 구조물 제거 등 하천을 재정비해 물길의 흐름을 원활히 해야 냉천 범람을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태풍, 폭우 등에 대비한 냉천 재정비를 위해 포항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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