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북도의원 "문 닫는 어린이집, 생존 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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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존폐위기를 막을 중단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정희 의원(군산3)은 제394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5년간 문을 닫은 600개소의 어린이집과 41개 원의 유치원이 문을 닫았고, 이로인해 약 40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향후 이런 양상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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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5년간 600개 어린이집, 41개 사립유치원 폐지(원), 4천여명 일자리 잃어
신규기관과 기존기관 공생할 수 있는 방안 담은 중단기 로드맵 마련 필요해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존폐위기를 막을 중단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정희 의원(군산3)은 제394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5년간 문을 닫은 600개소의 어린이집과 41개 원의 유치원이 문을 닫았고, 이로인해 약 40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향후 이런 양상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북도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에만 1조4000여 억원이 넘는 예산을 세웠지만 정작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도민을 위한 대책과 예산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아 감소로 문 닫는 곳이 늘어나는 반면 도시계획 등을 이유로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립 유치원이 신설되고 있다”며 “과거 국가와 지자체를 대신해 보육과 교육을 담당했던 이들이 속수무책으로 운영을 중지하게 되는 사태가 더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금까지 수없이 이 문제에 대한 지적과 대안이 제시됐음에도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이원화된 체제 등을 이유로 공생할 방안을 고민도 해보지 않았다”며 질타했다.
박정희 의원은 지사와 교육감에게 “앞으로 신설되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립 유치원 인근의 기관이, 신설되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립 유치원으로 인해 문 닫지 않고 공생할 수 있는 중단기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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