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③] '수리남' 감독 "실제 주인공 K씨, 아무도 믿지 않았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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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이 사건의 실제 주인공인 K 씨와의 만남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실제 K 씨와 세 차례 만남을 가지고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윤종빈 감독은 "K 씨는 실제로도 거칠게 생긴 군인 같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이라면 실제로도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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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이 사건의 실제 주인공인 K 씨와의 만남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드라마는 실제로 수리남에서 마약왕이었던 범죄자 조봉행과 2009년 그를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민간인 협력자 K씨가 겪은 실화를 모티브로 각색했다.
15일 오후 YTN star는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윤 감독은 "민간인이 정보기관에 비밀 요원 활동을 하는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사건의 주인공인 K 씨가 무슨 깡으로 3년이란 시간을 버텼을까?' 하는 점이 재밌고 호기심을 자극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드라마 보다도 더 극적인 사건을 겪은 K 씨는 윤 감독과의 만남에서 '주변에 이야기해줘도 아무도 믿지 않고 미친 사람 취급 당한다'라고 말했다고.
윤종빈 감독은 "당시 자신의 인생에는 남은 게 이야기 밖에 없다는 K 씨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오프닝과 엔딩에도 그의 말을 넣은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드라마 공개 직후 K 씨와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K 씨는 제 연락처를 모르고, 저만 그의 연락처를 알고 있다. 해외 출국 일정으로 아직 연락 드리지 못했지만 곧 연락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공작' 등으로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출자로 손꼽히는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 '수리남'은 한편 '수리남'은 총 14개국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전 세계 시청 3위를 차지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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