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아름다운 디자인은 마음에 새겨진다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2022. 9. 15.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1년 삼청동 작은 한옥에서 출발한 '누니 주얼리'는 섬세한 디자인과 독자적 맞춤(커스텀) 시스템으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았다.

신간 '누니 주얼리 이야기'는 손누니 대표의 일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학연수 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길거리 좌판에서 수공에 주얼리를 팔 때부터 손누니의 제1원칙은 '일단 해보기'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니 주얼리 이야기
손누니 지음, 김영사 펴냄
[서울경제]

2011년 삼청동 작은 한옥에서 출발한 ‘누니 주얼리’는 섬세한 디자인과 독자적 맞춤(커스텀) 시스템으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았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iF디자인어워드’에서 2020년 본상을 수상했고, 백화점 명품매장에 입점한 후, 최근에는 한남동에 공방 겸 프래그쉽스토어를 열며 해외 명품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신간 ‘누니 주얼리 이야기’는 손누니 대표의 일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학연수 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길거리 좌판에서 수공에 주얼리를 팔 때부터 손누니의 제1원칙은 ‘일단 해보기’였다. 실천에는 정성을 기울인다. 그는 주얼리의 모든 과정에 나무,윤슬,별빛 등 자연이 지닌 ‘변치않음’의 서사를 담는다. 그는 겉만 아름다운 디자인이 아니라 “비싼 것, 명품의 개념을 뛰어넘어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지고 남는다”는 철학을 중시한다. 1만4800원.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ccs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