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아름다운 디자인은 마음에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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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삼청동 작은 한옥에서 출발한 '누니 주얼리'는 섬세한 디자인과 독자적 맞춤(커스텀) 시스템으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았다.
신간 '누니 주얼리 이야기'는 손누니 대표의 일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학연수 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길거리 좌판에서 수공에 주얼리를 팔 때부터 손누니의 제1원칙은 '일단 해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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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누니 지음, 김영사 펴냄
2011년 삼청동 작은 한옥에서 출발한 ‘누니 주얼리’는 섬세한 디자인과 독자적 맞춤(커스텀) 시스템으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았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iF디자인어워드’에서 2020년 본상을 수상했고, 백화점 명품매장에 입점한 후, 최근에는 한남동에 공방 겸 프래그쉽스토어를 열며 해외 명품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신간 ‘누니 주얼리 이야기’는 손누니 대표의 일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학연수 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길거리 좌판에서 수공에 주얼리를 팔 때부터 손누니의 제1원칙은 ‘일단 해보기’였다. 실천에는 정성을 기울인다. 그는 주얼리의 모든 과정에 나무,윤슬,별빛 등 자연이 지닌 ‘변치않음’의 서사를 담는다. 그는 겉만 아름다운 디자인이 아니라 “비싼 것, 명품의 개념을 뛰어넘어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지고 남는다”는 철학을 중시한다. 1만4800원.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ccs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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