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량 1위 기업의 도전.. 삼성전자 "2050년 탄소중립" [삼성, 新환경경영전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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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 혁신기술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후 2005년 '환경 중시'를 삼성의 5대 경영원칙 중 하나로 정하고 2009년 '녹색경영비전'을 통해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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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오는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
또 2050년까지 직간접 탄소 순배출 제로화를 위해 사용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가입했고, 사용전력 재생에너지 전환도 추진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순환경제 구축은 기업, 정부,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우리 시대 최대의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92년 '삼성 환경선언'을 발표한 삼성은 각종 환경문제를 산업현장에서 추방하는 '클린 테크, 클린 라이프' 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2005년 '환경 중시'를 삼성의 5대 경영원칙 중 하나로 정하고 2009년 '녹색경영비전'을 통해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추진해 왔다. 환경선언 뒤 30년 만에 발표된 '신환경경영전략'은 삼성의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다.
다만 반도체 생산라인을 계속 증설하고 있어 전력 사용량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을 사용했다. 전력 수요가 큰 만큼 재생에너지 수급이 쉽지 않고,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도 불리해 현실적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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