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예쁘다".. K생활가전,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 올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생활가전제품 디자인이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았다.
국내 생활가전 업체의 혁신적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의 IDEA를 휩쓸며 선전하고 있다.
출시 전부터 2021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독일 iF와 레드닷, 미국 IDEA,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술 경쟁에 디자인에도 공들여
전담 조직 두고 디자인 역량 강화
■국제 어워드 휩쓴 한국 디자인
15일 코웨이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 2022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본상을 수상한 제품은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노블 가습기, 제습기), 노블 인덕션 프리덤, 노블 정수기다. 특히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와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DEA 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코웨이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한 이후 2022년 현재까지 역대 13번째 그랜드슬램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노블 컬렉션'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라인업 전 제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잇따라 석권했다.
SK매직도 올해 IDEA에서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로 생활·주방부문 동상을 포함해 3관왕을 기록했다. 독일 iF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은 혁신성과 환경에 대한 배려, 기능성, 사용편리성, 심미성, 안정성, 내구성 등 평가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화구 경계를 없애고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은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무려 7개의 상을 휩쓸었다. 출시 전부터 2021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독일 iF와 레드닷, 미국 IDEA,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었다.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인 굿 디자인과 핀업 디자인 어워드까지 총 7관왕을 거뒀다.
교원그룹의 '웰스 미니 맥스 공기청정기'도 이번 IDEA 2022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웰스 미니 맥스 공기청정기는 가로 36㎝의 미니멀한 사이즈에 스탠드와 벽걸이가 모두 가능한 구조로 설계한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기술력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가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는 트렌드를 재빠르게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디자인 전담 조직 존재감 '뚜렷'
생활가전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각 사가 운영 중인 디자인 전담 조직의 힘도 세지고 있다.
업계 맏형 코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에 착수한 뒤 2011년 팀 규모였던 디자인 부서를 디자인연구소로 확대했다. 이를 지난 2021년엔 디자인센터로 재편하면서 디자인 역량 강화에 가속도를 냈다. 코웨이는 미적 조화를 넘어 공간의 활용과 효율, 취향까지 고려해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웰매칭 디자인 추구한다.
송현주 코웨이 디자인센터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지난 2018년 웰스디자인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제품디자인 역량 강화에 주력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생활가전을 계속해서 선보였다.
SK매직도 차별화된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인 페인 포인트를 기반으로 가전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절제된 디자인이 SK매직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 "아빠·오빠 모두 바람피워…집안 내력"
- ‘칩거’ 2년 3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안희정…“오랜만에 환하게 웃으셨다”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엄마 10대 박았어"..무면허 '강남 8중 추돌' 20대女, 사고 당시 CCTV '경악' [영상]
- '억'소리 나는 AI 인재 경쟁, "박사급 연구원 연봉이 11억"[AI 빅뱅 2.0시대 下]
- 청주 하천변서 60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엉덩이 '여기'에 매력을 느낀다?…어떤 부위길래 [헬스톡]
- "XX 환장하겠네" 대기업 퇴직 후 폭언 일삼는 남편…아내 '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