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장 지낸 박병윤 전 의원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여년 경제 기자 생활 후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병윤(朴炳潤) 전 한국일보 사장이 14일 오후 10시6분께 세종시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5일 전했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한국일보 기자로 들어가 경제부장과 서울경제신문·한국일보 편집국장, 서울경제신문 주필·부사장을 거쳐 1998년 한국일보 사장, 1999년 부회장을 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30여년 경제 기자 생활 후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병윤(朴炳潤) 전 한국일보 사장이 14일 오후 10시6분께 세종시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5일 전했다. 향년 81세.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한국일보 기자로 들어가 경제부장과 서울경제신문·한국일보 편집국장, 서울경제신문 주필·부사장을 거쳐 1998년 한국일보 사장, 1999년 부회장을 지냈다. 주로 경제 기자로 활동했고, '세금전선'(1969), '재벌과 정치'(1982), '코페르니쿠스적 전환'(2000), '경제살리기에 바친 마지막 선택'(2000), '한국경제, 위기 뒤에 찬스 있다'(2002), '바보야 문제는 일자리야'(2013), '제4차 일자리 혁명: 창조경제 하다 바보가 된 남자'(2015), '기적의 인공지능 일자리혁명'(2017) 등 경제 관련 저서를 여러 권 남겼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경기도 시흥에 출마, 당선된 뒤 국회 재경위에서 활동했다. 당 정책위 의장, 당 대표 경제특보를 지냈다. 2007∼2017년에는 JBS 일자리방송 회장으로 일했다.
유족은 부인 김성미씨와 사이에 2남1녀(박지훈<JP모건 근무>·박지영·박지호<한국투자공사 법무실장>)와 며느리 전경화·김선애씨, 사위 윤창렬(서울대 객원교수·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 02-3010-2000
chungw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