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달려가" NCT 127, 위풍당당 악동 변신 '질주'[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보이그룹 NCT 127(엔시티 일이칠)이 위풍당당 악동으로 변신했다.

NCT 127은 9월 15일 오후 6시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신곡 '질주 (2 Baddie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질주 (2 Baddies)'는 NCT 127이 16일 오후 1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할 예정인 동명의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이다. 실물 앨범 및 음원 정식 발매를 하루 앞두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함으로써 본 앨범에 대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NCT 127 정식 신곡 발매는 약 1년 만이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정규 3집 앨범 'Sticker'(스티커)를 발매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3집 리패키지 앨범 'Favorite'(페이보릿)을 냈다. 리패키지 포함 358만 장을 훌쩍 넘는 실물 앨범 판매고를 올리는가 하면 미국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NCT 127은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NEO CITY : SEOUL – THE LINK’(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 주요 도시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전개했다.

한층 많은 팬들과 소통하며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이어 온 NCT 127은 새 앨범에 UK 드릴 장르의 힙합 알앤비부터 업 템포 팝까지 12트랙을 수록했다. 본 앨범이 공개되면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타이틀곡을 필두로 로맨틱한 분위기의 '불시착 (Crash Landing)', 사랑스러운 팬송 '1, 2, 7 (Time Stops)' 등 수록곡 면면에서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질주 (2 Baddies)'는 중독적인 시그니처 신스가 NCT 127 멤버들의 힘 있는 랩과 보컬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이다. Aron Bergerwall, Louise Lindberg, Tony Ferrari 등 외국 작곡가들이 공동 작곡했다.

가사는 래퍼 소코도모(sokodomo)를 필두로 해일(Haeil), XINSAYNE이 같이 썼다. NCT 127은 "2 Baddies 2 Baddies 1 Porsche 2 Baddies 2 Baddies 1 Porsche/몰라 난 네가 뭐라는지 있는 그대로의 멋을 봐 Don & Manner/2 Baddies 2 Baddies 1 Porsche 2 Baddies 2 Baddies 1 Porsche/네가 날 본다면 알잖아 우린 다채로운 색을 봐 Rainbow shade", "더 위로가 점점 위로 가 널 잃지 마 끝까지 달려가/고민하지 마 불안할 뿐이야" 등 가사를 통해 주변 시선에 개의치 않고 자신들의 주관과 의지에 따라, 그리고 소중한 것들을 위해 달리며 성공하겠다고 노래했다.

선공개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곡 분위기에 맞춰 역동적 군무를 소화하는 NCT 127 모습이 담겼다. 자신감 넘치는 악동 캐릭터로 변신한 멤버들은 각자 개성 만점 클로즈업 장면까지 선보이며 특유의 매력을 자랑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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