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발로란트 여성팀 꾸린 스피어 이도훈 코치 "대회 이름처럼 반전 노릴 것"

김형근 2022. 9.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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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슈터 게임 '발로란트'의 e스포츠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여성부 대회인 '게임 체인저스'를 발표했으며 2022년 세계 대회를 올해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1차 목표로 '한국 최강 팀'을 꼽은 이도훈 코치는 "우리나라에서 우선 최고가 된 후 팀의 수준을 더 높여 동아시아 대회 역시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라고 그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으며 "물론 준비 기간이 짧다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의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아주 허황된 이야기는 아닐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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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슈터 게임 ‘발로란트’의 e스포츠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여성부 대회인 ‘게임 체인저스’를 발표했으며 2022년 세계 대회를 올해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각 지역서 대회 출전권을 두고 선발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온라인 방식으로 선발전 진행을 앞두고 있다. 상위 2개 팀에 동아시아 대회 출전권이 주어질 예정인 가운데 2022 시즌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 2에 참가했던 스피어 게이밍(이하 스피어)이 여성 팀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팀을 이끄는 이도훈 코치로부터 스피어의 대회 참가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22 시즌 스테이지 2를 통해 챌린저스 코리아에 진출하며 출전 팀들을 모두 꺾어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와 함께 선수들과의 계약이 종료됐다.”라고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 2를 돌아본 이도훈 코치는 “이후의 팀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던 중 ‘게임 체인저스’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이 이어지며 도전에 나서게 됐다.”라고 여성 팀의 결성 계기를 설명했다.

선수 구성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누구든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선수를 구성하고자 했으며, 선수 경력자의 경우는 대회 성적이나 인 게임 티어, 그 외에는 솔로 랭크를 선발 기준으로 삼았다.”라고 밝힌 뒤 “시간이 촉박하긴 했지만 앞서 소개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해 일본 대회를 경험한 ‘힐링’ 원유진과 ‘지안’ 이지안, 그리고 크리에이터 출신인 ‘얌찌’ 박수진, ‘서은’ 정서은‘ ,’하늘‘ 김하늘 등으로 팀을 구성하게 됐다.”라고 구성원들을 소개했다.

팀원들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프로 경력이 있는 두 선수들의 경우 일본 대회 출전 등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아온 것이 오더나 전략 등 팀의 발전을 위한 큰 자산이며, 그 외의 선수들도 크리에이터라는 경험이 원활한 소통으로 이어지며 각자의 장점을 키워가고 있다.”라고 답한 이도훈 코치는 “다들 활발한 성격 덕분에 빠르게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으며, 스크림이나 경기에 대한 기대도 큰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1차 목표로 ‘한국 최강 팀’을 꼽은 이도훈 코치는 “우리나라에서 우선 최고가 된 후 팀의 수준을 더 높여 동아시아 대회 역시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라고 그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으며 “물론 준비 기간이 짧다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의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아주 허황된 이야기는 아닐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마치며 “챌린저스 코리아 때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 아쉬움을 드려 죄송했다.”라고 이야기한 이도훈 코치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발로란트’에서의 가능성을 노려보고 싶다. 대회 명칭인 ‘게임 체인저스’와 같이 분위기를 반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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