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향후 10년 AI기업 대전환"

김미희 2022. 9. 15.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사진)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내놨다.

SKT 핵심사업인 이동통신서비스(MNO)와 미디어 사업 자체의 AI 대전환 뿐 아니라 외부 좋은 회사를 인수하고, 인수한 회사에 SKT AI를 이식해 혁신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영상 대표 경영전략 발표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사진)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내놨다. 또 오는 2025년까지 미디어와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을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SKT 기업가치를 대폭 끌어 올린다는 포부다.

유 대표는 15일 SKT 뉴스룸에 올린 'CEO 칼럼'을 통해 "최근 5년간 SKT의 전략이 새로운 산업에 활발히 진출하는 '다각화'였다면, 향후 10년의 성장 스토리는 통신업을 재정의 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AI 대전환'"이라고 밝혔다.

SKT 핵심사업인 이동통신서비스(MNO)와 미디어 사업 자체의 AI 대전환 뿐 아니라 외부 좋은 회사를 인수하고, 인수한 회사에 SKT AI를 이식해 혁신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T는 지난 5월 초거대 AI 모델과 캐릭터를 활용한 AI 서비스 'A.(에이닷)'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에이닷을 SKT 핵심 서비스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유 대표는 "AI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SKT의 업을 AI로 재정의해 더 높은 가치를 만들고 이를 고객, 주주와 계속 나눠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유 대표는 '저평가된 기업가치'에 대한 고민과 해법도 제시했다.

유 대표는 "높은 수준의 실적과 배당에도 충분히 평가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 제고를 가장 큰 목표이자 우선순위로 두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기존 유무선 사업을 탄탄하게 다져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또한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독 서비스는 통신 사업에 적합하면서도, 단기간 성과를 낼 수 있는 잠재력 높은 사업"이라며 "여기에 AI를 결합하는 한편 플랫폼화에도 매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