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취업, 한인 선배가 돕는다

박용범 2022. 9.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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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인턴·취업 멘토링 기회
'K-월스트리트 플랫폼' 출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

한국계의 뉴욕 월가 진출이 크게 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이른바 '벌지 브래킷'(bulge bracket·초대형 글로벌 투자은행)에 입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입사하려면 선배들의 살아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아야 한다. 매일경제가 한인금융인협회(Korea Finance Society·KFS)와 함께 한국계의 월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월스트리트 플랫폼(K-Wall St. Platform)'을 출범시킨다.

플랫폼 발족식은 매일경제가 10월 11~12일 한인금융인협회, 코리아소사이어티, 한국투자공사(KIC)와 협력해 뉴욕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2 뉴욕 머니쇼&뉴욕 글로벌금융리더포럼'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10월 12일 열릴 플랫폼 발족식에서는 경력 10년 안팎의 선배들이 5개 분야에 걸쳐 후배들을 대상으로 월가 진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헤지펀드, 사모펀드, 채권, 실물자산, 벤처캐피털 등 5대 분야별로 월가 선배들이 직접 참석해 경험을 공유한다. 마크 김 앵커리지캐피털그룹 이사, 데이비드 김 블랙스톤 부장 등 세계적인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계 중간관리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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