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 16일 개막

김명규 기자 2022. 9. 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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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와 통도사는 오는 16일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양산시가 주최하고 통도사가 주관하는 '화엄 세계로의 초대'는 당초 지난 3일부터 10월3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나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설물 재설치로 개막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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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설화·민화 미디어로 한 눈에
통도사 미디어아트 메인쇼. (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양산시와 통도사는 오는 16일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양산시가 주최하고 통도사가 주관하는 '화엄 세계로의 초대'는 당초 지난 3일부터 10월3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나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설물 재설치로 개막이 연기됐다.

디지털 미디어 맵핑·인터랙티브·홀로그램 등 최첨단 미디어 디지털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맵핑·빛 오브제·디지털 민화 특별전 등 총 3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 무풍한송로와 성보박물관 일대 공간을 총 11개 콘텐츠로 선보인다.

오는 16일부터 10월3일까지 오후 7~9시 운영하며 매일 오후 8시부터 8시30분까지 2회 상영되는 메인쇼는 '화엄의 세계,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발견하다'라는 부제로 반야용선도, 구룡지, 금강계단 등 통도사의 대표적인 보물과 창건설화가 다양한 미디어아트 연출기법으로 성보박물관에서 투사된다

이외에도 '통도사 상징의 비밀들'이란 부제로 자장매, 법륜, 만다라 패턴으로 다이내믹한 모션그래픽과 아름다운 길 무풍한송로에도 인터랙티브, 만다라 레이어 스크린, 프로젝션 맵핑 등을 통해 화엄세계로 안내하는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민화 특별전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민화 작품 15점을 초고화질 화면으로 전시함으로써 통도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낮에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볼거리로 아름다운 밤의 통도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담아 통도의 보편탁월한 가치를 발견하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행복을 느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도사 미디어아트 서브쇼. (양산시 제공)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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