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지난해 240억 지급한 이수만 개인회사와 계약종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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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공시했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로, SM과 프로듀싱 계약을 맺어 관련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인세로 받아왔다.
SM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을 올해 말에 조기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당사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SM 측은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가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 후 추가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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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공시했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로, SM과 프로듀싱 계약을 맺어 관련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인세로 받아왔다.
SM이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M은 작년 한 해 라이크기획에 인세로 240억 원을 지급했다.
SM의 지분 약 1.1%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 3월 "뛰어난 프로듀서와 계약을 체결하고 대가를 지급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거래 상대방이 SM 이사회를 실질적으로 임명한 당사자인 최대 주주 본인이라는 점이 문제"라며 "이사회가 거래 조건의 적정성과 대안 검토를 독립적으로 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한 바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17일 SM 이사회에 주주 서한을 보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 개선 계획을 서면으로 발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SM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을 올해 말에 조기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당사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SM 측은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가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 후 추가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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