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공동 선두..전인지 공동 12위

이상필 기자 2022. 9. 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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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올해 첫 국내 나들이에 나선 전인지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 정윤지, 송가은과 함께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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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 사진=권광일 기자

[이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민지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이번 대회 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시즌 4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열리는 블랙스톤 골프클럽은 매년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에겐 악명이 높다. 올해 역시 어려운 난이도의 코스로 선수들을 맞이했고, 이날 경기에 출전한 108명의 선수들 가운데 단 5명만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날 박민지는 2번 홀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7번 홀에서는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 안에 집어 넣으며 2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민지는 17번 홀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홍정민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박민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던 홍정민은 시즌 2승과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소영과 서연정, 김민주는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지현과 박지영, 지한솔, 곽보미, 최혜용, 조은혜가 이븐파 72타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첫 국내 나들이에 나선 전인지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 정윤지, 송가은과 함께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임희정과 오지현 등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23위, 유해란과 이소미는 5오버파 77타로 공동 32위에 포진했다.

한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장하나는 이날 1라운드 9번 홀까지 보기 2개와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9타를 잃은 뒤 기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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