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태풍 피해 복구비 국비 1조 6천억 지원 건의

대구CBS 김세훈 기자 2022. 9.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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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비로 국비 1조 5507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하천분야에 형산강 유역 항구적 치수사업 7007억 원, 힌남노 피해 지방하천 전면 개선사업 7500억 원 등 1조 4507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번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25개 하천, 65개소의 전면 개선 지원 사업비 7500억 원 지원도 함께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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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응급 복구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비로 국비 1조 5507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하천분야에 형산강 유역 항구적 치수사업 7007억 원, 힌남노 피해 지방하천 전면 개선사업 7500억 원 등 1조 4507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항구적 개선 복구 대책으로 형산강 제방축조 및 하류부 퇴적토 준설을 위한 치수 사업에 5천억 원, 저수량 476만톤 규모의 오천 항사댐 건설에 807억  원, 국가하천 수위 영향 관리를 위한 지방하천(8개소) 배수영향권 사업에 1200억 원 등이다.

또 이번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25개 하천, 65개소의 전면 개선 지원 사업비 7500억 원 지원도 함께 주문했다.

도로분야는 재난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국도 14호선, 지방도 945호선 등 도로 개선복구 사업비 1천억 원을 건의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태풍·집중호우에 따른 도로두절 방지 등 완벽한 개선 복구를 위해 국도14호선 500억 원, 지방도 945호선 500억 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택분야에는 주택피해 재난지원금 지급기준 상향과 공동주택 등 지하층 설비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현행 주택피해 재난지원금이 현실에 맞지 않아 피해복구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피해주택 기준면적(50㎡)과 지원 비율(30%) 상향을 건의했다. 아울러 침수주택 재난지원금도 기존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높이도록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근본적인 태풍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지원과 제도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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