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라그나로크 아레나, "방치형 게임의 참고서 되길"

최종봉 2022. 9.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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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의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두 번째 타이틀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오는 27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로 출시한다.

모바일 방치형 SRPG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방치형의 손쉬운 육성과 함께 전략의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에 등장했던 직업과 몬스터를 조합해 전투를 펼치게 되며 코스튬을 수집해 꾸미는 등 육성의 재미를 담았다.

또한 실시간 길드 공성전과 미로/퍼즐 던전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제작하고 있는 류정민 마케팅 팀장, 이희수 총괄팀장, 선상웅 사업PM과의 질의응답이다.
-국내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나
이희수 팀장=시장에 MMORPG 장르가 많은데 내부적으로 다른 장르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기획하게 됐다.

-구현된 직업군이 궁금하다
이희수 팀장=론칭 시점에는 2차 전직 직업까지 구현했다. 유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몬스터 획득 방식이 궁금하다
이희수 팀장=몬스터는 80종 이상이 마련됐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얻은 재료를 기반으로 마련할 수 있으며 서브 콘텐츠로도 몬스터 조각을 얻을 수 있다. 또, 가챠로도 가능하다. 

-BM으로 어떤 상품이 마련됐나
이희수 팀장=몬스터 가챠가 마련됐다. 또, 캐릭터 성장에 관한 것이 많다. 과금하면 다른 유저에 비해 조금 더 앞서가게 될 것이다.

-공성전의 밸런스 방향이 궁금하다
선상웅 PM=한 가지 메타를 추구하기보다는 여러 직업을 키워 자유롭게 조합하는 재미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라그나로크 아레나가 20주년 트릴로지 2탄으로 선정됐다
이희수 팀장=1탄인 로스트 메모리즈는 이미 출시됐으며 2탄인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기에 빠르게 출시하게 됐다. 3탄의 출시 일정은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해외 선출시에 이어 국내 출시하게 됐다
이희수 팀장=해외 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이유는 한국 못지않게 라그나로크 유저가 많다. 먼저 해외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핵심이다.

-해외 쪽 서비스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던 콘텐츠가 있다면
이희수 팀장=라그나로크 아레나가 대만과 태국에 론칭을 했는데 길드전과 공성전 반응이 좋았다. 해당 콘텐츠는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야 하는데 활발하게 진행됐다.

-원작 그래픽 스타일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선상웅 PM=라그나로크 아레나는 2D 일러스트를 적용했다. 2D와 3D가 공존하는데 전투가 진행되면 3D 모델링으로 진행된다. 아트 스타일을 조절하는 데 힘을 들였다.

-코스튬 획득처가 궁금하다
이희수 팀장=코스툼 제작을 다양화하려고 한다.

선상웅 PM=또한 공성전에서 얻는 포인트로도 가능하다.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도 시간만 투자하면 공성전에서 1위를 차지한 유저와 같은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코스튬 부위는 의상에 한정되나
이희수 팀장=머리 장식도 마련하고 있으며 추후 부위 별로 나올 수 있다. 다양한 부위로 제작하려고 한다.

-한계돌파 같은 시스템도 마련됐나
선상웅 PM=동일 캐릭터를 모아 진화하는 형태다. 소환으로 인한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였다.

-공성전 외 콘텐츠를 소개하자면
선상웅 PM=자기만의 샵을 꾸미며 명찰을 달거나 액자를 거는 등 하우징 시스템이 있다. 또, 게펜 탑은 기존 모바일 게임의 무한의 탑 같은 구조다. 카드 콘텐츠도 기획 중이다.

-업데이트 주기와 규모가 궁금하다
선상웅 PM= 빠른 몬스터 출시는 유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에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며 유저 추이를 보고 진행하겠다.
-출시를 앞두고 어필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이희수 팀장=기존 라그나로크를 즐겨하는 유저에게는 특색 있는 장르라고 소개하고 싶다. 또, 2D 일러스트에도 힘을 많이 줬다. 론칭하고 나서 게임 안에서 퀄리티 있는 일러스트를 자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시각적인 요소를 어필하고 있기에 신규 유저도 즐겨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아레나에 블록체인도 적용하나
이희수 팀장=라그나로크 아레나에 블록체인 도입은 현재 계획이 없다. 출시 이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몬스터에도 등급이 존재하나
선상웅 PM=SS 등급이 있으며 S와 A등급의 몬스터가 마련됐다. A등급의 몬스터를 합성하면 SS까지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필요하지 않은 몬스터는 분해해서 재화로 사용할 수 있다.

-몬스터 도감도 있나
선상웅 PM=도감과 별도로 컬렉션도 있다. 일러스트의 앨범도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초반에는 리세마라도 필요해 보인다
선상웅 PM=SS 등급의 몬스터도 많이 주고 있기에 리세마라에 신경 쓰기보다는 초반에 빨리 콘텐츠를 돌파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 캐릭터를 키우면 재화 수급이 어떻게 되나
이희수 팀장=게임을 켜고 있을 때나 오프라인이나 모두 캐릭터가 성장한다. 로비 상단에 노출 그래프가 노출될 것이다.

-기존 라그나로크 타이틀과 자기 잠식이 일어나진 않는가
이희수 팀장=그 부분은 항상 나오는 이야기다. 외부에서 보면 겹쳐 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서 보면 겹치는 구간이 없다. 같은 장르라고 해도 서로 스타일도 다르고 재미 요소도 다르다.
-전투 방식이 궁금하다
선상웅 PM=배치가 중요하다. 캐릭터는 자동으로 스킬을 사용하는데 밸런스를 잡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출시 목표가 있다면
이희수 팀장=이후 방치형 게임이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참고하길 바라며 방치형 게임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

-유저와의 소통 방식이 궁금하다
이희수 팀장=모든 게임사의 고민일 것이다. 1:1 문의라고 할지라도 성의 없는 답변은 배제하고 신경 써서 진행하겠다. 내부의 방송팀에서 라이브 방송도 계획하고자 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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