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썰전라이브] 김재섭 "김행의 '당원 가입 독려, 왜곡된 민주주의' 발언, 터무니없는 소리"

박성태 기자 2022. 9. 15. 17: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전 국회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앵커]

이준석 전 대표의 말을 듣고 당원 가입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준석 전 대표를 보호하거나 아니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원 전체의 표심을 흔드는 왜곡된 민주주의라고 얘기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섭/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터무니없는 소리죠. 정말 하지 말아야 되는 말씀을 하신 거고요. 그 당원의 마음을 흔드는 것이 어떻게 왜곡된 민주주의입니까? 당연히 당원을 설득하고 또 자신을 지지하는 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면 잘한다고 칭찬할 일이죠. 그것이 예를 들면 가입을 하는데 강제로 가입을 시켰다든지 허위로 가입을 시켰다든지 아니면 돈을 대신 대납을 해 줬다든지, 당비를 이런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만 정치인이 자신의 지지자를 당원으로 만드는 작업 자체는 오히려 잘한다고 칭찬할 일인데.]

[앵커]

선거 때면 늘 있는 일이죠.

[김재섭/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당원 가입하신 분들도 굉장히 많고요. 이번에 지방선거 치르게 되면서 각각 자신을 지지해 준 분들을 당원으로 적극적으로 가입시키는 건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정의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것 자체를 뭐라고 하는 것이 왜곡된 민주주의인 거죠.]

[박원석/전 정의당 의원 : 저 얘기를 듣고 나서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국민의힘 경선하던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후보 시절에 어느 자리에서인가 당원 모임에 가서 가짜 당원 얘기를 했었어요. 그것 때문에 당내에서 굉장히 많이 비판을 받고 TV토론회에서 다른 후보들한테 공격받고 결국은 유감 표현을 했던 그런 일이 생각이 나는데 약간 멘탈리티가 비슷한 것 같아요. 사실은 경로가 어떻든 간에 당원에 가입했으면 당의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거죠, 당원이 어떻게 늘어났든 간에.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역선택하려고 당원 가입까지 하겠습니까? 그건 제가 보기에는 지나친 생각인데 어쨌든 당원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서 당에 가입을 했건 당의 지도부로서는 감사한 일이고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굉장히 소중한 어떻게 보면 당의 자산인데 막 비대위원 되신 분이 이준석 대표를 비판한답시고 저렇게 얘기를 하니까 최근 들어서 국민의힘의 당원 가입한 신입 당원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기분 나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분들이 당원 가입을 하게 된 계기가 설사 이준석 대표를 말하자면 지키기 위해서 당원 가입을 했다 하더라도 어쨌든 국민의힘 당에 정강정책, 당헌과 강령을 동의해서 당원 가입을 했을 거 아닙니까? 비대위원이 그분들을 향해서 마치 가짜 당원인 것처럼 그리고 역선택을 위해서 당에 가입한 일종의 간첩 같은 존재인 것처럼 저렇게 표현하는 건 매우 부적절한 얘기죠.]

[앵커]

그럼 같은 비대위원인 김병민 비대위원의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병민/국민의힘 비대위원 : 같은 비대위에서 어려운 주제기는 한데요. 일단 당원 가입을 두고 논란은 어제오늘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얼마 전 민주당 전당대회할 때 얘기입니다. 그때 개딸이라고 하는 개혁의 딸들이 대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당원 가입들이 쭉 있었는데 여기에 투표권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 큰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거든요. 아마 그런 방식의 내용들을 조금 언급하고 싶었던 것들이 아닌가 싶은데 표현에 대해서 조금 더 오해가 없도록 조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