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

임순현 2022. 9. 15.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이 날씨 탓에 축소 운영된다.

KPGA는 15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도중 "강한 바람과 낙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상 이유로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차례 경기 중단 뒤 1라운드 취소.."그린 위 공이 움직일 정도"
강풍으로 취소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이 날씨 탓에 축소 운영된다.

KPGA는 15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도중 "강한 바람과 낙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상 이유로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제주에는 평균 풍속 9∼10㎧, 순간 풍속 11∼13㎧의 강풍이 불면서 오전 11시 15분에 1차 중단됐다.

이어 3차례 더 중단된 대회는 결국 오후 2시 25분께 조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취소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16일 1라운드를 다시 시작한 뒤 18일까지 사흘간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대회가 기상 악화로 축소 운영되는 것이 이번이 첫 사례다.

1라운드 도중 취소된 것은 2003년 9월 제46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19년 만이고, 라운드 취소는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 취소 후 1년 4개월 만이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2번 홀, 9번 홀, 17번 홀의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일 정도였다"면서 "오후 2시 낙뢰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첫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