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인지명 110명 지명 완료..9.4% 확률 뚫은 미래 스타는? (종합)
2023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110명의 지명이 완료됐다. 9.4%라는 바늘 구멍의 확률을 뚫은 선수들 가운데 미래의 스타는 누가 될까.
KBO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했고, 10개 구단은 총 1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전체 지명률은 1,165명의 10%에 미치지 못하는 9.4%다.
전체 선수 가운데 고졸 92명, 대졸 18명(얼리드래프트 2명 포함)이 선발됐다. 포지션은 투수 56명, 포수 13명, 내야수 29명, 외야수 12명이었다.
또한 올해 신인드래프트는 1차 지명 제도가 폐지되고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전환됐다. 또한 각 구단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역과 상관 없이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또한 최초로 대학 선수들도 졸업 예정 여부와 상관 없이 얼리드래프트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성적 역순으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부터 10순위 kt 위즈까지 차례로 11라운드 각 1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1라운드에선 총 7명의 투수, 2명의 야수, 1명의 투타 겸업 선수의 이름이 불렸다.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는 서울고등학교 3학년 우완투수이자 고교 최고의 투수로 꼽힌 김서현을 지명했다. 이어진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IA는 고교 NO.1 좌완투수 윤영철(충암고)을 선택했다. 이어진 3순위로는 롯데는 예상을 깨고 휘문고등학교의 내야수 김민석을 선택했다. 드래프트 전까지만 하더라도 롯데가 투수 자원 혹은 고교 포수 최대어인 김범석(경남고)을 지명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다. 하지만 롯데는 김민석을 선택하면서 야수 최대어를 뽑았다.
전체 5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SSG는 대구고 투수 이로운을 지명했다. 당초 SSG는 김민석 지명을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체 3번째 지명권을 가진 롯데가 먼저 그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투수 자원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체 6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애초의 드래프트 전략을 고수하면서 투타 겸업 자원인 원주고 김건희를 지명했다. 김건희는 원주고에서 포수와 투수로 활약해왔다.
이어 LG는 전체 7순위로 경남고 포수 김범석을 뽑았다. 포수 전력으로만 볼 때는 올해 최대어로 꼽힌 자원이었는데, 예상보다 순번이 뒤로 밀리면서 LG가 지명할 수 있었다.
전체 8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은 인천고 투수 이호성을 지명했다. 안정적인 선발 자원을 원했던 삼성은 애초 계획대로 이호성을 뽑는데 성공했다.
전체 9순위로 두산은 북일고 투수 최준호를 지명했다. 올 시즌 활약도나 인지도를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선택. 최준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두산은 리빌딩을 이끌 미래의 원석으로 그를 지명했다.
전체 10순위 지명권이자 1라운드의 마지막 지명권을 가진 kt는 대구고 투수 김정운을 지명했다. kt는 김정운을 팀내 에이스 고영표의 뒤를 잇는 우완 사이드암 자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이어진 3라운드부터 전체 21순위로는 한화 장충고 내야수 이민준-KIA 휘문고 내야수 정해원-삼성(롯데 지명권 양수)-롯데 세광고 투수 서현원-NC 마산고 포수 신용석-SSG 경남고 외야수 김정민-키움 경남고 투수 박윤성-LG 라온고 투수 박명근-삼성 경기상업고 내야수 김재상-두산 북일고 투수 장우진-kt 경남고 내야수 손민석이 지명됐다.
이후 10개 구단은 11라운드 110순위로 kt가 장안고 투수 강건까지 모든 지명권을 행사했다.
[서울(중구)=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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