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신혜림 2022. 9. 15. 17:39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 판매자가 경쟁 사이트에 제품을 더 싼값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해 시장의 경쟁을 차단했다는 이유에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은 "아마존은 판매자들이 경쟁사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막았다"며 아마존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서 캘리포니아주는 아마존이 판매자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월마트, 타깃과 같은 경쟁 사이트에서 더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주정부는 이러한 가격 규정을 지키지 않는 판매자들이 아마존 검색 결과에서 불리하게 밀려나거나 아마존에서 제품 판매가 중단될 위기에 몰렸다고 전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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