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10억원 돌파?"..박민지, 2타 줄이고 공동 선두 출발

김인오 2022. 9. 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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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쳤다.

박민지가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켜낸다면 시즌 상금 약 10억 3100만원으로 올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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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15일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이천,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이천, 김인오 기자) '대세'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쳤다.

1라운드 합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올해 우승 기록이 있는 홍정민(20)과 동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에 나눠 가졌다. 

KL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린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과 통산 14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 박민지가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켜낸다면 시즌 상금 약 10억 3100만원으로 올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된다. 상금왕 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메이저대회 다승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박민지의 13승 중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한 번뿐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인지(28)는 1오버파 73타, 공동 12위로 첫날 경기를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18번홀(파5) 보기가 아쉬웠다. 세 번째 샷을 벙커 주변 러프에 빠뜨린 전인지는 어프로치 샷이 홀을 많이 지나치면서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의 국내 무대다. 2016년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통상 1, 2라운드는 갤러리가 많지 않다. 교통이 불편한 위치에 대회장이 있는 경우는 하루에 수 백명 정도다. 하지만 이날 1라운드임에도 적지 않은 갤러리가 전인지와 함께 코스를 돌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30)는 발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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