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IRA 수혜주'로 50만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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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장 후 7개월여 만에 50만원 선을 회복했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2.51% 오른 5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말 공모가 30만원에 상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종가 기준 50만원선을 회복한 건 지난 2월 9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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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장 후 7개월여 만에 50만원 선을 회복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수혜주로 꼽힌 데 이어 북미 배터리 공장 투자 소식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덕이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2.51% 오른 5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51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말 공모가 30만원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59만8000원을 찍은 후 연일 하락하며 7월 초 35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종가 기준 50만원선을 회복한 건 지난 2월 9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외국인 투자자가 LG에너지솔루션을 1조2710억원가량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IRA 수혜주로 꼽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IRA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일정 비율 이상 현지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나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다. 사실상 중국산 전기차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중국 CATL과 비교해 LG에너지솔루션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GM, 스텔란티스와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최근 혼다와 손잡고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기로 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수직계열화, 양·질의 성장으로 수익성 관리, 국내외 대규모 설비 양산능력, 투자금액 조달능력 등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산업 공급망 재편, 탈중국 기조에서 주가 프리미엄 역시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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