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타운에서 아바타끼리 만난다"..버추얼 월드 커뮤니티

넥슨 게임 리소스 활용한 가상세계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아바타 채팅, 캐릭터 변신, 영상 공유 등 커뮤니티 가능
아이템 거래 등 게임과 연동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

[파이낸셜뉴스] 넥슨은 모바일 기반 버추얼 월드 커뮤니티 플랫폼인 ‘넥슨타운(NEXON TOWN)’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넥슨타운은 넥슨의 풍부한 게임 리소스로 구현된 가상세계에서 이용자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넥슨타운 BI. 넥슨 제공

넥슨타운은 △이용자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커뮤니티 ‘버추얼 월드’ △이용자와 게임, 게임과 게임을 연결해주는 ‘통합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는 버추얼 월드를 즐길 수 있으며, 통합 플랫폼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탑재될 예정이다.

버추얼 월드에서는 꾸미기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또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버블파이터’,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넥슨 게임 캐릭터로 변신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넥슨 게임 리소스로 만들어진 광장, 교실, 캠핑장, 컨퍼런스룸 등의 가상공간에서 아바타 채팅, 1:1 메신저 등을 통해 입체적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룸에서는 PDF와 영상 공유 기능을 이용해 친구들과 다양한 정보 교류도 가능하다.

넥슨은 버추얼 월드에 게임 속 상징적인 맵과 공간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다양한 문화 공간과 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하우징’과 게임 속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는 ‘SNS’ 기능도 준비 중이다.

통합 플랫폼은 넥슨 게임들과 연동되어 기존 커뮤니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넥슨타운을 통해 상점을 이용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입된다. 아이템 거래도 가능해진다. 게임 간 경계 없이 자유롭게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넥슨 게임 통합 거래소’도 준비되고 있다.

넥슨 예정규 디렉터는 “넥슨타운은 이용자들 경험을 확장하고 게임과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프로젝트다”라며 “이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모든 넥슨 게임을 아우르는 ‘허브’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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