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라운드 신인' 김정운 "이강철 감독 존경..팀 대표 선수 되겠다"

권혁준 기자 2022. 9. 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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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사이드암 김정운(18·대구고)이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정운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KT에 지명됐다.

김정운도 "존경하는 이강철 감독님이 계셔서 가장 가고 싶은 팀이었는데, 지명을 받아 정말 기쁘다"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면서 KT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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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총 10명 지명..5라운드는 LG에 지명권 양도
나도현 단장 "중장기 전력 보강 포지션 강화"
15일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의 지명을 받은 김건웅(왼쪽에서 5번째)과 손민석(오른쪽에서 4번째). (KT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사이드암 김정운(18·대구고)이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정운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KT에 지명됐다.

김정운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사이드암 투수다.

KT는 '잠수함 전설'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으로 이미 고영표, 엄상백, 이채호 등 수준급의 사이드암 투수들이 활약 중이기도 하다.

김정운도 "존경하는 이강철 감독님이 계셔서 가장 가고 싶은 팀이었는데, 지명을 받아 정말 기쁘다"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면서 KT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2라운드에서는 장충고 외야수 정준영(18)을 뽑았다. 정준영은 "지명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T는 이후 11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하며 총 10명을 지명했다. 5라운드의 경우 지난 5월 내야수 장준원을 받으면서 LG 트윈스에 양도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중장기적으로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강화를 위해 힘썼다"면서 "사전에 세웠던 전략대로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을 지명해서 만족스럽고,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이 구단의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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