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김유성 품은 김태룡 단장 "고민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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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두산이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김유성(20·고려대)을 호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KBO는 올해 신인드래프트부터 대학교 2학년 선수가 프로 입단을 시도할 수 있는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고, 김유성은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두산은 김유성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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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이날 신인드래프트가 종료된 뒤 두산 관계자들이 있던 자리엔 취재진이 잔뜩 몰렸다. 두산이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김유성(20·고려대)을 호명했기 때문이다.
앞서 김유성은 2020년 8월 2021년 1차 지명으로 NC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NC는 곧바로 김유성의 지명을 철회했다. 김유성이 2017년 내동중 학교폭력위원회와 2018년 창원지방법원에서 학교 폭력 관련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김유성은 2021년 고려대에 입학했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김유성은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15를 남겼다.
그런데 KBO는 올해 신인드래프트부터 대학교 2학년 선수가 프로 입단을 시도할 수 있는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고, 김유성은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했다.
현재 김유성의 기량은 1라운드 상위픽 선수들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학교 폭력에 엄격해진 사회 분위기로 인해 드래프트 지명 여부는 불투명했다. 특히 드래프트를 앞두고 이영하(두산), 김대현(LG)의 학교폭력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두산은 김유성을 지명했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신인드래프트를 마친 뒤 "고민은 많이 했다. 본인이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단장은 "기량이 출중했다. 대학교 2학년이 140km대 후반을 던지기에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했고, 2라운드 9번인 우리 순서까지 오면 지명을 하려고 생각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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