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비자 면제 정상화하나..정진석 "다음주 좋은 뉴스 기대" [외교가중계]

김선영 2022. 9. 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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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일본과의 비자 면제가 정상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한·일의원 특별세션 개회사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4월 대통령 특사단을 이끌고 일본에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일본 조야에 널리 전달하고 왔다"며 "아마 다음주 정도면 좋은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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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사 "한·일, 강제 동원 관련 성실 협의 중"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일본과의 비자 면제가 정상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한·일의원 특별세션 개회사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4월 대통령 특사단을 이끌고 일본에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일본 조야에 널리 전달하고 왔다”며 “아마 다음주 정도면 좋은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뉴스1
그러면서 정 비대위원장은 “이후 김포-하네다 공항(노선)이 재개가 되고, 머지 않아 한·일 간의 방문객 수가 급속도로 확장될 것이고, 또 비자 면제의 정상화로 복귀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은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3월 이후 양국 간 비자면제를 중단한 상태다.

한편 이날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제주포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특별 세션에 참석한 뒤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의 해법 마련 작업에 대해 “양국 본부(한국 외교부·일본 외무성)가 성실하게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의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지 묻자 “해결을 한다는 게 어떤 뜻인지“라고 되물으며 “문제가 많이 있다. 소송이 많이 있어서 한꺼번에 다 해결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외교부는 지난 7월부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둘러싼 한·일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해 총 4차례에 걸쳐 민관협의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한 데 이어 더 ‘확장된 형태’의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힌 상태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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