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18번홀' 전인지, 후원사 대회 스타 챔피언십 첫날 1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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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전인지(28·KB금융그룹)가 후원사 대회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1오버파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1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 지난해 이 대회에선 공동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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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 퀸' 전인지(28·KB금융그룹)가 후원사 대회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1오버파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1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1라운드 오후조 막바지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오후 5시15분 현재 공동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윤지(22·NH투자증권)와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이 전인지와 같은 스코어다.
전인지는 이날 3번홀(파3)에서 약 6.5m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유일한 버디를 잡았다.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선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이날 긴 러프를 비롯한 난코스에 많은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전인지는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타수를 지켜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이 고비였다. 그린을 노렸던 3번째샷이 벙커 상단에 걸리면서 난감한 위치에 공이 놓이고 말았다. 어려운 자세로 샷을 하면서도 벙커를 빠져나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10m가 넘는 거리에서 파 퍼팅을 성공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지막 홀 보기로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재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KLPGA투어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NH투자증권·3언더파)와의 격차는 4타 차다. 박민지는 전인지보다 한 홀 늦게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전인지는 7년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KB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2018년 이후 후원사 대회에서의 첫 우승을 노린다.
전인지는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 지난해 이 대회에선 공동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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