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민 평생학습..시군과 손잡고 제대로 활성화한다

도-시군 간 유사·중복 기능 조정, 광역거점 역할 강화

경상남도와 시군이 도민을 위한 평생학습 기능을 강화한다.

평생학습 광역거점기관인 경남평생교육진흥원은 15일 역할 재정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도를 비롯해 시군 평생교육담당들이 참여했다. 민선 8기 경남도정의 출자·출연기관의 경영 혁신 방향에 따라 진흥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최근 도와 진흥원, 시군 간 역할 분담에 관한 의견 결과를 토대로 평생학습 기능을 재조정하는 데 주력한다.

지역별 축제나 온라인 강좌 등을 통합해 규모의 경제성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은 진흥원이 중심이 돼 통합해 추진하는 등 광역거점기관으로의 역할을 강화한다.

시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사업은 시군 보조금 사업으로 조정하는 등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결과는 진흥원과 시군이 내년도에 추진할 사업 방향에 담긴다.

이전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은 "경남평생교육진흥원이 도내 평생학습 광역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갖출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오종수 교육담당관은 "도내 평생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도와 진흥원의 중심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군의 협력체계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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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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