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50대 혁신기업중 6위
LG 16위, 현대차 33위 차지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세계 50대 혁신기업에 삼성과 LG, 현대차가 이름을 올렸다.
15일 BCG는 '2022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을 발표하고 애플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2005년 이래 16번의 조사에서 2019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마이크로소프트(2위), 아마존(3위), 알파벳(4위), 테슬라(5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은 삼성(6위), LG(16위), 현대차(33위)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50대 혁신 기업으로 뽑혔다.
특히 삼성의 경우 보고서 발간 이래 한 번도 명단에서 빠진 적이 없는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순위도 6위로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 기업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아시아 기업의 약진과 유럽 기업의 퇴조가 두드러졌다. 작년과 비교할 때 북미 지역은 27개로 변동이 없었으나 중국은 7개로 2개가 늘었고 일본은 5개로 1개가 늘었다. 반면 유럽 기업은 8개로 작년에 비해 3개가 줄었다.
산업별로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테크 기업들의 저력이 돋보였다. 테크 기업 개수는 전년 15개에서 올해 21개로 더 늘어나 테크화를 의미하는 이른바 테키피케이션(Techification) 추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특히 중국은 화웨이(8위), 알리바바(22위), 레노보(24위), 징둥닷컴(30위), 샤오미(31위), 텐센트(41위), 바이트댄스(45위) 등 7개 전 기업이 테크기업이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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