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 유니폼 구애' 이스라엘 선수, 두 선수 만났다→결과보니 소원성취?

2022. 9.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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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지난 달 26일 유럽축구연맹(UEFA)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 조추첨후 아주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나왔다. ESPN 브라질에서 기사가 나왔는데 다름 아닌 이스라엘 선수들의 메시에 대한 유니폼 구애였다.

이스라엘 선수들은 다름아닌 마카비 하이파 소속 선수들이다. 이들은 이날 조 추첨에서 H조에 속했는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화 함께 같은 조에 소속됐다.

이를 본 마카비 하이파소속의 두선수인 7번 오메르 아트질리와 팀 동료인 돌레브 하지자는 한 장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 사진에는 메시와 네이마르를 태그하면서 “우리에게 유니폼을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마카비는 1913년 창단 이래 UCL 조별리그를 밟은 것은 2002-03시즌, 2009-10시즌 등 두차례 뿐이었다. 12년만에 본선에 올랐고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이다.

유럽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이스라엘 선수들로써는 세계적인 선수인 메시와 네이마르와 직접 상대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 이렇다보니 두 선수는 메시와 네이마르에게 ‘유니폼 구애’를 날린 것이다.

그로부터 20일이 지난 15일 두 선수는 꿈에 그리던 메시와 네이마르를 대결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두 선수는 홈구장에서 PSG와 상대했다. 결과는 1-3 패배.


그럼 두 선수는 과연 메시와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손에 넣었을까? 아무리 구글링을 해봐도 두 선수가 유니폼을 받았다는 기사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아트질리의 인스타그램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다. 못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하다.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이르다. 아직 원정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양팀은 오는 10월26일 PSG의 홈구장인 파크 데 프랑스에서 2차전을 벌인다.

과연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메시와 네이마르가 응답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트질리(오른쪽)가 네이마르의 돌파를 막고 있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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