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이정재, 군동기 유재석도 축하문자.."이건 역사적이라고"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정재가 군대 동기 유재석에게 받은 축하문자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와의 화상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이정재는 지인들에게 받은 축하메시지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정우성 씨에게도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성 씨가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차 토론토에 머물고 계신데,  LA와 시차가 있다. 호텔 방에서 생중계로 보고 있는 모습을 찍어 보내줬다. 소속사 식구들도 많은 연락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재는 군대 동기로 유명한 유재석에게도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전우가 잊지 않고 문자를 줘서 축하받았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정재야 이건 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손뼉 치는 박수 이모티콘도 함께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정재는 “송강호 선배님, 주지훈, 김남길, 전혜진 배우 등 ‘헌트’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문자를 주고 많은 축하를 보내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4일 열린 드라마 기술진 등에 대한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 여배우상(이유미), 스턴트 퍼포먼스상 등 4개 상을 받은 데 이어 남우주연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cykim@osen.co.kr

[사진] MBC '뉴스데스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