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태양광사업 전반 일제히 조사 지시

엄기찬 기자 2022. 9. 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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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내에서 추진됐던 태양광사업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불법 여부 조사 등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15일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그동안 도내에서 진행된 태양광사업의 불법사항 등 문제점을 일제히 조사하라"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앞으로 태양광사업뿐만 아니라 정부지원사업의 불법 등 부정이 없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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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특별점검단 구성 4주간 일제점검 추진
금융지원, 농지전용 등 488건 불법 여부 조사
충북도가 태양광사업과 관련된 시설을 대상으로 불법 여부 조사 등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내에서 추진됐던 태양광사업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불법 여부 조사 등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15일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그동안 도내에서 진행된 태양광사업의 불법사항 등 문제점을 일제히 조사하라"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에 따라 충북도는 20일까지 충북도와 각 시군,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점검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점검추진단은 도내 태양광시설 8874곳 가운데 금융지원사업, 농지전용과 관련된 488건을 대상으로 9월 말부터 4주간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태양광발전시설 금융지원사업 355건의 시설용량별 대출실행액, 세금계산서발행과 대출 후 준공 여부 등을 조사한다. 농지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한 133곳의 농지전용 불법도 확인한다.

충북도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태양광사업 관련 355건(339억원)의 대출금 금융지원사업으로 18억8000만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도내에는 버섯재배사와 곤충사육시설 등 농지 위에 133곳의 태양광시설이 설치됐다.

김 지사는 이날 "앞으로 태양광사업뿐만 아니라 정부지원사업의 불법 등 부정이 없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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