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곧 열리나..정진석 "다음 주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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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특별세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9.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한일 비자 면제의 정상화로 복귀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아마 다음 주 정도면 그와 관련된 좋은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 한일의원특별세션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머지않아 한일 간의 방문객 수가 급속도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것(비자 면제 정상화)은 한일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며 미래 세대 눈높이에 맞게 양국 관계를 개선해 나가자는 염원에 바탕을 둔 것"이라며 "일본의 젊은이들, 한국의 젊은이들은 서로 교류하고 싶어 한다. 그들의 바람을 실현해줘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교섭이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한일 관계를 지금 상태로 방치해놓는 것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확고한 인식이다. 한일 관계를 김대중 오부치 선언, 21세기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 수준으로 복귀시키자는 게 1차적 지향점"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고(故)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내일(16일) 한덕수 총리하고 저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하고 셋이 만나기로 했다"며 "꼭 국장에만 참석하는 게 아니라 가서 일본의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도 계획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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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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