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회 카페 수익 횡령' 김원웅 전 광복회장 불구속 송치

송상현 기자 2022. 9. 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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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원을 받아 운영하던 국회 카페 수익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전 회장과 광복회 전 기획부장 A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회장은 광복회가 2020년 5월부터 국회 소통관 앞에서 운영하던 카페인 헤리티지815 운영 수익금을 사적인 용도로 썼다는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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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이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TV조선의 광복회 관련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1.5.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국가 지원을 받아 운영하던 국회 카페 수익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전 회장과 광복회 전 기획부장 A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회장은 광복회가 2020년 5월부터 국회 소통관 앞에서 운영하던 카페인 헤리티지815 운영 수익금을 사적인 용도로 썼다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김 회장의 지시로 1년간 카페 자금 약 4500만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김 전 회장 등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해 사건이 영등포경찰서로 배당됐다.

경찰은 카페 수익 횡령 의혹의 상당 부분에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를 대상으로 하는 특정감사에서 김 전 회장 임기 때 8억원에 이르는 비리 의혹을 적발했다며 지난 8월 김 전 회장 등 광복회 임직원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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