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움직이는 공..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

김도용 기자 2022. 9. 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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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이 강풍 탓에 1라운드를 취소,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된다.

KPGA는 15일 "강한 바람과 낙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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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사흘간 진행.."정상적인 경기 불가"
강풍으로 1라운드가 취소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KPGA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이 강풍 탓에 1라운드를 취소,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된다.

KPGA는 15일 "강한 바람과 낙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기상 악화로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이날 오전 7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는 큰 문제없이 시작됐다. 하지만 거센 바람과 악천후로 오전 11시15분 대회가 1차 중단됐다. 이어 3차례 더 중단된 대회는 결국 오후 2시25분쯤 취소 결정됐다.

권청원 KPGA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인해 2번홀, 9번홀, 17번홀의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인다"면서 "오후 2시 낙뢰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첫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1라운드는 16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되며 18일까지 사흘 동안 54홀 경기로 펼쳐진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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