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3개국 순방 키워드는 '자유연대·경제안보·기여외교'

이호승 기자 유새슬 기자 2022. 9. 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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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오는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순방의 3가지 키워드는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 '기여외교'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내에서 강조한 자유를 글로벌 사회에서 폭넓게 연대하고 경제 안보를 확충하면서 글로벌 코리아가 앞으로 전방위 분야에 걸쳐 기여 외교를 확대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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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유새슬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오는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순방의 3가지 키워드는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 '기여외교'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내에서 강조한 자유를 글로벌 사회에서 폭넓게 연대하고 경제 안보를 확충하면서 글로벌 코리아가 앞으로 전방위 분야에 걸쳐 기여 외교를 확대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취임사, 광복절 축사에서 끊임없이 강조해 온 자유의 확산 문제를 연설문에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건·기후·공급망·디지털격차·문화결핍 5가지 요인에 대해 한국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언급하고 이제까지의 기여 내용을 확인하고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 현지 경제 관련 행사에도 참석하는데, 한미 스타트업 서밋, 한류공연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행사, 판촉전과 연계된 케이브랜드 엑스포 등이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북미 지역 기업의 한국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투자신고식,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도 준비 중인데,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한국을 대표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22~23일 캐나다 방문 일정과 관련, "22일 토론토대학을 방문해서 세계적 AI 석학과 대담을 갖고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23일에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심화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양 정상 간 안정적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 우리 진출기업에 대한 캐나다의 지원 방안도 주요 협의 의제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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