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토부에 미래차 산단·광주역 활성화 등 8건 건의

송창헌 2022. 9. 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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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국토교통부에 미래자동차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광주발전을 견인할 8건의 현안을 공식 건의했다.

시는 이날 국토부에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혼잡도로 국고 지원 확대 ▲광역철도망 구축(나주, 화순) ▲제5차 광역도로망 시행계획 반영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와 조기 착공 ▲광주역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행정 지원 ▲교통지구로서의 광주역 기능 확대 ▲서울∼광주, 광주∼부산 고속도로 확충 등 지역 발전을 선도할 8개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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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국토교통부에 미래자동차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광주발전을 견인할 8건의 현안을 공식 건의했다.

광주시와 국토교통부는 15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장순재 지역정책과장, 김기택 익산국토관리청 지역협력국장과 시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협의회는 지난달 30일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국토부가 중심이 돼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국가시책을 발굴·추진하는 창구기능을 맡고 있다.

시는 이날 국토부에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혼잡도로 국고 지원 확대 ▲광역철도망 구축(나주, 화순) ▲제5차 광역도로망 시행계획 반영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와 조기 착공 ▲광주역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행정 지원 ▲교통지구로서의 광주역 기능 확대 ▲서울∼광주, 광주∼부산 고속도로 확충 등 지역 발전을 선도할 8개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빛그린산단 인근에 3323만㎡(100만평) 부지에 미래형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지향적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현 정부의 공약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의 핵심인 선도공간 마련을 위해 광주 미래차 산단을 국가산단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이어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호남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토부는 광주역 일원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키 위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며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밖의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성요 국토도시실장은 "지역에서 추진하는 정책 사업들을 정부가 잘 뒷받침할 때 실질적 균형발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지역 수요에 기반한 정책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광주발전을 선도할 핵심사업들에 대해 국토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지역협의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광주라는 기회의 땅이 사통팔달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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