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뮤직]지코 '새삥' 등장에 '걸그룹 천하' 음원차트 균열

박세연 2022. 9.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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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이 음원차트 '복병'으로 떠올랐다.

지코의 '새삥'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의 미션곡으로 댄서 바타가 안무를 선보여 화제가 됐고, 지난 6일 정식 발매됐다.

지코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가창에도 참여한 이 곡은 '스맨파'의 상승세와 더불어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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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사진|KOZ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이 음원차트 '복병'으로 떠올랐다.

지코의 '새삥'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의 미션곡으로 댄서 바타가 안무를 선보여 화제가 됐고, 지난 6일 정식 발매됐다. 지코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가창에도 참여한 이 곡은 '스맨파'의 상승세와 더불어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이 곡은 발매 당일인 6일 멜론 일간차트 83위로 진입한 뒤 발매 일주일도 채 안 된 12일, 일간차트에서 10위를 차지했다. 13일 오전 8시 멜론 실시간 차트 7위에 이름을 올랐다가 14일 오전 8시 5위에 오른 뒤 15일까지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음원차트에서도 '새삥'의 선전은 돋보인다. 6일 벅스, 지니 일간차트에서 각각 20위, 36위로 입성 후 14일에는 3위, 6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새삥'의 인기는 고무적이다. 내로라하는 음원 강자인 지코와 '스맨파'가 만나 내놓는 시너지라 할 만 하지만 뉴진스, 아이브, 블랙핑크, 소녀시대 등 걸그룹들이 독식했던 음원차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미세한 균열을 내고 있다.

올 여름 가요계는 대형 걸그룹의 컴백 경쟁이 불붙으며 '여풍'이 유독 돋보였고, 그 결과 차트 상위권에선 솔로, 그룹을 막론하고 남자 가수들의 이름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지코 역시 지난 7월 소집해제 후 처음 발표한 미니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 타이틀곡 '괴짜'가 공전의 히트를 쳤던 전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이번 '새삥'을 통해 '음원강자'의 명성을 재차 입증해냈다.

지코.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이에 지코는 자신의 SNS 계정에 '새삥' 댄스 챌린지 영상을 공개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지코는 강렬한 비트에 몸을 맡긴 채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가미해 센스 넘치는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다.

아이브, 뉴진스, 블랙핑크가 최상위권에 포진한 현 음원 차트에서 댄스 챌린지 열풍을 탄 '새삥'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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