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의병기념관' 홍성 건립 필요성 제기

박상원 기자 2022. 9.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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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항일 유적지 관련 자료를 한 곳에서 관리하기 위해 '의병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충남 홍성에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당초 의병기념관 위치는 홍성에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민선 8기 들어서 국비 확보를 이유로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충남 예산에 짓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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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유해 모신 홍주의사총 있는 홍성이 의병기념관 최적지"
이종화 의원(홍성2, 국민의힘)

충남도가 도내 항일 유적지 관련 자료를 한 곳에서 관리하기 위해 '의병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충남 홍성에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당초 의병기념관 위치는 홍성에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민선 8기 들어서 국비 확보를 이유로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충남 예산에 짓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15일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제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병기념관을 홍성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홍성에는 을미의병으로부터 계승돼 온 호국정신을 기리며, 대한제국 시기 홍주성 전투에서 희생된 의병을 기리는 유해를 모신 홍주의사총이 있다"라며 "2001년 홍주의사총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의병 역사의 상징성이 짙은 홍성이 의병기념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5분 발언을 통해서도 의병기념관 건립 추진을 제안했으며 '의병운동 선양사업 지원 조례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의병기념관 건립 부지 확정은 모두가 마땅하다고 여길 수 있는 결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병기념관 건립은 시대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노력은 우리의 의무"라며 "예산군의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사업'과의 연계사업은 의병이 아닌 윤봉길 의사와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사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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