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서 생애 첫 홀인원..정윤지 "안마의자 유용하게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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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코스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정윤지(22·NH투자증권)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윤지는 1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 이글 한 개, 보기 4개 등을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이날 정윤지가 기록한 이글은 3번홀(파3·164야드)의 '홀인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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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난코스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정윤지(22·NH투자증권)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윤지는 1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 이글 한 개, 보기 4개 등을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이날 정윤지가 기록한 이글은 3번홀(파3·164야드)의 '홀인원'이었다. 정윤지는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공은 핀 앞 6~7m 지점에 떨어진 뒤 홀로 빨려들어갔다.
정윤지가 정규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지는 홀인원의 행운까지 누렸다.
홀인원 덕에 이후 고전했음에도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쳤다. 정윤지는 1라운드 막바지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4시50분 현재 공동 13위를 마크하고 있다.
정윤지는 경기 후 "티샷 후 공이 홀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봤다. 정규투어 홀인원이 처음이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정윤지는 홀인원 부상으로 코지마 안마의자와 뱅 아이언 세트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그는 "안마의자가 갖고 싶었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뱅 아이언세트는 어떻게 쓸 지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일단 기쁘다"며 웃어보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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