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타율 0.091' LG 가르시아, 결국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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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허덕이는 로벨 가르시아(29·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가르시아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가르시아에 대해 "8월 말 정도까진 KBO리그에 적응한 것 같았다. 기대감이 들었는데 최근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고 아쉬워했다.
가르시아의 부활은 LG 타선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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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류지현 감독 "가르시아, 오늘도 제일 먼저 나와 훈련…좋은 퍼포먼스 내려는 의지는 강해"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부진에 허덕이는 로벨 가르시아(29·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가르시아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무거운 방망이 탓이다.
대체 선수로 6월 말 한국 땅을 밟은 가르시아는 8월 한 달간 타율 0.268(71타수 19안타), 4홈런 16타점을 생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9월 10경기 타율이 0.091(33타수 3안타)에 그칠 만큼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가르시아에 대해 "8월 말 정도까진 KBO리그에 적응한 것 같았다. 기대감이 들었는데 최근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고 아쉬워했다.
가르시아가 낯선 투수들에 익숙해진 만큼, 상대 구단에서도 가르시아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 이를 넘어서야 제대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슬럼프 극복 의지는 단단하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는 오늘도 제일 먼저 나와서 훈련을 했다. 좋은 퍼포먼스를 내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시간을 주고 재정비할 수 있게 하면 원하는 모습이 나올 거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시즌 막바지까지 1위 SSG 랜더스를 추격하며 뜨거운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가르시아의 부활은 LG 타선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류 감독은 "시즌 초·중반이면 이천(2군)으로 보내 회복에 시간을 더 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여기서 좋은 부분을 끌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형종(우익수)-서건창(2루수)-허도환(포수)으로 이어진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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