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최대어 김범석 품은 LG "매우 만족스러운 드래프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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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수 최대어로 꼽히는 김범석(경남고)을 선택한 LG 트윈스가 흡족함을 드러냈다.
LG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2명의 선수를 뽑았다.
LG는 1라운드에서 경남고 포수 김범석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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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수 최대어로 꼽히는 김범석(경남고)을 선택한 LG 트윈스가 흡족함을 드러냈다.
LG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2명의 선수를 뽑았다.
LG는 지난 5월 트레이드를 통해 KT 위즈에 내야수 장준원을 내주고 지명권을 받아 5라운드에서 두 차례 지명권을 행사했다.
LG는 1라운드에서 경남고 포수 김범석을 지명했다. 김범석은 고교 포수들 중 가장 안정감 있는 수비와 뛰어난 타격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고교리그에서는 타율 0.342 9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정확도 높은 타격 능력을 갖고 있으며 송구 동작도 간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2라운드에서는 성남고 투수 김동규를 지명했다. 194㎝ 105㎏의 김동규는 큰 키에 좋은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직구의 각이 좋고, 투구 메커니즘(체계)과 볼 끝의 힘이 좋아 타자를 압도할 만한 위력이 있는 선수로 꼽힌다.
3라운드에서는 라온고 사이드암 박명근을 선택했다. 박명근은 2022년 13경기에 출전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21로 마운드에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인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LG는 서울고 외야수 이준서(좌투좌타), K-POP고 투수 원상훈(좌완), 부산고 투수 임정균(우완), 라온고 외야수 권동혁(우투우타), 마산용마고 투수 허용주(우완), 동국대 내야수 송대현(우투우타), 선린인터넷고 내야수 이철민(우투좌타), 배명고 내야수 곽민호(우투우타), 홍익대 내야수 강민균(우투우타)를 차례로 지명했다.
백성진 LG 스카우트 팀장은 "1라운드에서 아마추어 최고의 포수를 선발할 수 있었기에 이후부터는 우리가 계획했던 좋은 체격조건과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 유형의 투수와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를 중심으로 뽑았다"며 "매우 만족스러운 드래프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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