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이복현 금감원장 "리스크 관리·시장 불안 완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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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취임 100일을 맞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향후 "물밑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시장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접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취임 후 첫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취임 후 이 원장은 업권별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금융위 등 유관기관과 공조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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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취임 100일을 맞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향후 "물밑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시장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접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취임 후 첫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다"고 말했다. 취임 후 이 원장은 업권별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금융위 등 유관기관과 공조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원장은 "무거운 자리에는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잘 알기에 전심전력으로 임했습니다만 부족한 점도 많았으리라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과거 사모펀드 사태와 반복되는 금융회사 사건·사고 등으로 국민 신뢰는 좋지 않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업권별 잠재리스크 관리가 선제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유동성, 부동산금융 리스크 등이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사전적 위기대응수준을 분석하고 충분한 자본과 충당금 적립 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유동성이 취약한 금융회사의 비상자금 조달계획 등 리스크 관리현황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한은과의 공동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이 가능한 부분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또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상승기에 서민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금융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불공정거래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와 소비자 권익침해 예방을 위한 금융권 내부통제 개선 TF(테스크포스)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금융회사 스스로 위험요인을 시정할 수 있는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은 충분히 발현되도록 이끌 계획이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 금융상품 중개업, 빅데이터 수집·가공, 디지털자산 등과 같은 신사업은 '시장규모 확대'와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양 축으로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자산 규율체계 마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디지털자산 이용자 보호와 산업진흥의 균형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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