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콘서트 대비 교통 종합대책 마련

민영규 2022. 9. 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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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 대비해 부산시가 교통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콘서트 한 달을 앞둔 15일 BTS 소속사인 하이브,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등 유관기관, 교통봉사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담팀(TF)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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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 [위버스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오는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 대비해 부산시가 교통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콘서트 한 달을 앞둔 15일 BTS 소속사인 하이브,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등 유관기관, 교통봉사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담팀(TF)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콘서트장 주변 왕복 4차선인 체육공원로 300m가량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도시철도 증편 및 연장 운행, 시내버스 증편 및 노선 연장을 추진한다.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에 주차장 24곳, 5천218면을 확보하고, 콘서트를 실시간 화상 중계하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변에도 주차장 5곳, 1천319면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내 다른 지역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으로 오는 관객은 도시철도 역에 딸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한다.

김해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307번 운행을 연장하고 임시버스를 운행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콘서트 당일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TBN교통방송과 시내 88개 교통안내 전광판, 소셜미디어, 홈페이지를 이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전파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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