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X설민석X박유천, 스리슬쩍 복귀..비난은 감수해야 할 몫 [안하나의 이슈모아]
<눈을 뜨고 일어나면 매일 새로운 이슈가 쏟아진다. 평범한 소식부터, 놀랄 만한 사건에 간혹 불편한 진실까지...한 주간 울고 웃긴 사건을 파헤쳐 본다. 편집자주>
한동안 연예계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스타들이 하나 둘씩 등장을 예고했다. 바로 박유천, 설민석, 슈 등이다.
이들은 마약, 학력위조, 도박 등의 이유로 사회에 물의를 끼쳤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하지만 이들은 스리슬쩍 복귀를 알렸다.
먼저 슈가 대중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슈는 지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슈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올 4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얼굴을 드러냈다. 슈는 사과와 함께 제2의 삶을 예고했다. 하지만 돌연 슈는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BJ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슈는 여론이 좋지 않자 한 번 방송 후 접었고, 다섯 달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슈는 “너무나도 화가 났고, 후회도 많이 했다. 그런데 누굴 원망할 수는 없지 않나. 누구를 원망하지도 않았고 그러다 보니 제 자신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방송을 시작했다. 카메라만 켜면 된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제가 너무 쉽게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논란이 된 의상에 대해 “갖다 버렸다. 이게 예쁘겠지 하고, 다른 이유 없이 했는데 이상하게 비친 것에 대해서 후회스러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역사 왜곡, 오류 및 논문 표절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역사 강사 설민석 역시 ‘신들의 사생활’로 복귀한다.
설민석은 석사 논문 표절 검사를 실시한 결과 표절률이 52%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 파트라 편 강의로 인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설민석은 사과했고,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설민석의 벌거벗는 세계사’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랬던 그가 약 2년 만에 ‘신들의 사생활’로 복귀하게 됐다. 설민석은 여론을 의식한 듯 방송을 앞두고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지난 시간 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를 하였고, 곧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약 물의’를 일으키고 연예계 은퇴라는 초강수까지 던졌던 박유천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고,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것 처럼 연예계를 은퇴할 것임을 알렸다. 그러나 1년 만에 이를 번복하고 복귀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런 박유천이 영화 ‘악에 바쳐’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악에 바쳐’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다.
박유천은 지난 2014년 개봉한 ‘해무’ 이후 7년 만의 주연작으로 스크린 복귀를 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유천은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나가던 의사였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들은 각종 논란 뒤 복귀의 장으로 방송과 스크린을 선택했다. 하지만 대중들이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여전히 곱지 않다.
과연 진정성을 바탕으로 모든 논란을 딛고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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