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가들, 웹툰 기술 및 수익체계 만족도 높아"

임수빈 2022. 9. 15.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웹툰 플랫폼이 K-웹툰 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네이버웹툰 작가들은 웹툰 창작 지원 기술 및 수익체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로 나선 김정환 부경대학교 휴먼정보통신기술(ICT)융합전공 교수는 지난 5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약 일주일간 네이버웹툰 창작자 대상(응답자 54명)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대다수는 네이버웹툰 기술 퀄리티나 수익체계에 대해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웹툰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과 가치' 세미나 열려
김정환 부경대 교수, 네이버웹툰 작가 54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서충현 네이버웹툰 리더 "기술로 불법유통 잡고, 창작시간 줄여"
서충현 네이버웹툰 인공지능(AI) Creation & Protection 리더가 15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특별세미나 '웹툰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과 가치'에서 네이버웹툰의 기술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제공

[파이낸셜뉴스] 웹툰 플랫폼이 K-웹툰 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작가 개개인에게 독자와 만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주는 한편, 기술력을 총동원해 불법 유통을 막고 창작 시간을 유의미하게 단축시키고 있다. 특히 네이버웹툰 작가들은 웹툰 창작 지원 기술 및 수익체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디지털경제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특별세미나 '웹툰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과 가치'가 15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웹툰 플랫폼이 생태계 성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정환 부경대학교 휴먼정보통신기술(ICT)융합전공 교수는 지난 5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약 일주일간 네이버웹툰 창작자 대상(응답자 54명)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대다수는 네이버웹툰 기술 퀄리티나 수익체계에 대해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96.3%는 네이버웹툰의 수익 체계가 투명하다고 봤으며, 작품의 확장성(지식재산권 확장) 측면에서 네이버웹툰이 여러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도 70.4%에 달했다.

더불어 웹툰 생태계가 진화하면서 나타나는 작가들의 다양한 요구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게 김 교수 제언이다. 김 교수는 "응답내용 중 지역(로컬) 기반 커뮤니티 조성이나 조수(어시스턴트) 양성체계 구축 등의 의견도 있었는데, 이러한 요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기술 차원에서 웹툰 창작 생태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우선 기술을 활용해 작품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해 최초 불법 유출자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툰레이더' 역할이 크다. 툰레이더는 2017년 7월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불법 웹툰 복제물 추적에 활용되고 있다.

이날 서충현 네이버웹툰 인공지능(AI) 크리에이션 & 프로텍션(Creation & Protection) 리더는 "툰레이더의 대표적 성과 중 하나는 최신 유료 회차가 불법 공유 사이트에 올라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지연시킨 것"이라며 "툰레이더가 보호한 저작물의 권리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2000억~3000억원 정도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은 창작 도구를 고도화해 작가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선보인 'AI페인터'는 한 번 클릭으로 채색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서 리더는 "직접 해당 창작 도구를 사용해본 작가들 평이 좋다"며 "이외에도 스케치 선 따기나 배경 변환 등 AI가 해줄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어 추후에는 창작자 창작 시간을 30~50%까지 아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네이버 #기술 #네이버웹툰 #불법유통 #툰레이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