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라미란 "과학의 힘을 빌려 10대 시절 연기, 실제 저의 10대 시절보다 뽀샤시해"

김경희 2022. 9.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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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컴백홈'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우 감독, 송새벽, 이범수, 라미란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미란은 "저의 멜로씬에 웃음이 터지지 않아서 크게 만족한다."라고 인사하며 "저는 송새벽과 많이 촬영해서 다른 분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다들 고생하신거 같다. 비극적인데 그 안에 최고의 희극이 있는 것 같다."라며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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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컴백홈'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우 감독, 송새벽, 이범수, 라미란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라미란은 "저의 멜로씬에 웃음이 터지지 않아서 크게 만족한다."라고 인사하며 "저는 송새벽과 많이 촬영해서 다른 분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다들 고생하신거 같다. 비극적인데 그 안에 최고의 희극이 있는 것 같다."라며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라미란은 "감독님의 경우 이야기를 잘 쌓아올려서 쉬어갈수 있는 웃음의 요소를 스쳐지나가게 설계하셨더라. 코미디 할떄 제일 중요한건 진정성이라 생각한다. 심각하게 한다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이 사람이 되어 그 상황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거라 생각한다. 저도 영화를 보며 몇번 울었는데 너무 짠하고 슬프고, 그 안에 들어가보면 너무 어이없이 웃기기도 하더라. 특유의 코미디 코드가 있는 것 같더라. 그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코미디 요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영화 속 라미란은 고등학교 시절의 연기까지 하며 아주 탱탱한 피부톤을 자랑했다. 이 장면에 대해 라미란은 "저희가 젊은 시절의 연기를 하는게 맞는건지, 청소년 아역배우를 써야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코미디니까라고 생각하고 우겨가며 찍었다. 무리하게 과학의 힘을 빌려서 CG로 밀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어색하더라. 제가 저 나이때는 더 나이가 들어보였는데 영화에서는 아주 뽀샤시하게 나와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극중에서 송새벽과 멜로를 펼치는 라미란은 "저희는 진지한 순간이었는데 관객들이 웃으실까봐 걱정했었다. 걱정했던 것 보다는 잘나온것 같다. 영화를 시어른들과도 볼까했었는데 안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10월 5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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