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초대 못해" 송새벽X라미란, 코믹에 절절한 로맨스+키스신까지(컴백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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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가족애, 로맨스 모두를 담은 '컴백홈'이 개봉 준비를 끝냈다.
송새벽이 "고등학생 신을 찍을 때 엔도르핀이 돌았다"며 "분장과 CG가 들어갔는데, 그럴듯하게 나온 것 같다"고 자평하자, 라미란은 "딱 보면 몰라? CG인 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송새벽은 라미란과의 절절한 로맨스 연기 및 키스신까지 소화한 소감으로 "(키스신을 찍은)장소가 너무나 아름다웠다"며 "현장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타고 매끄럽게 연출된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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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코미디, 가족애, 로맨스 모두를 담은 '컴백홈'이 개봉 준비를 끝냈다.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 언론 시사회가 9월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연우 감독, 송새벽, 이범수, 라미란, 인교진, 황재열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오는 10월 5일 개봉하는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거북이 달린다', '피 끓는 청춘'을 통해 생활밀착형 유머 코드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새벽이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 ‘기세’ 역을 맡아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리얼한 코믹 연기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국민 코미디 퀸에 등극한 라미란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영심’으로 분해 ‘치타여사’, ‘라미란로즈’를 잇는 ‘국민 끝사랑’이라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또한, '컴백홈'을 통해 약 3년 만에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둔 원조 코믹 연기의 대가 이범수가 보스의 자리를 노리는 2인자 ‘강돈’으로 분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전한다. 이 밖에 이경영, 오대환, 인교진, 김원해, 이중옥, 황재열 등 국보급 신스틸러들까지 함께한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송새벽은 "대본도 재밌게 봤지만, 현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촬영했을 때 생각한 것 그 이상의 것을 봤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영화를 봤는데, 만족스러운 장면이 굉장히 많다"고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라미란 역시 "비극적인 이야기 속 최고의 희극"이라고 만족감을 전했고, 이범수는 "웃음도 웃음이지만 고향과 가족, 사랑에 대한 감동이 있어서 재밌었다"고 자평했다. 인교진 또한 "영화는 오랜만이라 신인 같은 마음으로 임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송새벽과 라미란이 무려 고교생 연기까지 소화했다. 송새벽이 "고등학생 신을 찍을 때 엔도르핀이 돌았다"며 "분장과 CG가 들어갔는데, 그럴듯하게 나온 것 같다"고 자평하자, 라미란은 "딱 보면 몰라? CG인 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라미란은 "처음에는 우리가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게 맞나 했다. 아역 배우를 써야 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코미디니까' 싶어서 우겼다"며 "과학의 힘을 빌려서 CG로 피부를 밀었다. 실제로 보니까 너무 어색하고, 실제 저 나이 때의 저보다 더 뽀얗게 나온 것 같다"고 해 예비 관객의 기대를 자아냈다.
또한, 송새벽은 라미란과의 절절한 로맨스 연기 및 키스신까지 소화한 소감으로 "(키스신을 찍은)장소가 너무나 아름다웠다"며 "현장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타고 매끄럽게 연출된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라미란 선배님 바로 옆에서 영화를 봤는데, 그 신이 나오자마자 제게 '여기서 웃으면 망하는데' 라고 하시더라. 개인적으론 너무나 달달했던 신이라 좋았다"고 했다.
라미란은 "우리는 심각한데 웃으시면..우린 망한 거다. 그래서 진심으로 임했다"며 "시부모님들을 시사회에 초대하려고 했는데, 생각을 다시 해야 할 거 같다. 못 오실 수도 있을 거 같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도 "생각보다 잘 나와서 만족하고 더이상 바랄 게 없다"고 귀띔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높였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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