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 오장육부 기능저하가 원인일수도..침·한약 치료하면 다시 '촉촉' [한의사 曰 건강꿀팁]

파이낸셜뉴스 2022. 9. 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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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에는 갑자기 눈이 건조해 지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 치료에는 인공눈물약(인공누액)을 활용하지만 한의약 치료 또한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

한의약에서는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눈물을 원활히 생성하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고 보고 장부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치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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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에는 갑자기 눈이 건조해 지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특히 최근에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를 장기간 집중해서 보는 생활 패턴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더욱 쉽게 발생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단지 '눈이 건조한 것'으로 치부하고 방치하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 표면에 염증 및 손상이 생기고, 각막이 말라 시력이 떨어지거나 아예 눈을 뜨기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눈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동안 사용하거나 컬러렌즈를 사용하는 등 눈이 장시간 건조해지는 것은 삼가야 한다. 눈 주변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가렵거나 이물감이 있을 때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적절한 휴식과 함께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등 과도한 피로를 피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힘쓰는 것 역시 좋은 예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 치료에는 인공눈물약(인공누액)을 활용하지만 한의약 치료 또한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 2013년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침치료를 받은 환자가 인공누액만으로 치료한 대조군보다 더 높은 호전율과 함께 유지기간 역시 오래 지속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의약에서는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눈물을 원활히 생성하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고 보고 장부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치료를 시행한다. 증상 개선에 직접 영향을 주는 침 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약 처방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건조해진 날씨와 피로 등으로 눈이 뻑뻑하다면 인공누액 한 두방울로 촉촉함을 찾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맞춤 치료를 받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광덕안정힌의원 강동길동점 이마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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