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따오기 40마리, 창녕서 가을 자연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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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40마리가 15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방사됐다.
창녕군은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따오기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 등 총 40마리를 이날 오후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연방사했다.
이날 '자연과 생명, 그리고 우포따오기' 주제로 제6회 우포따오기 야생 방사에서는 현재 야생에 서식하는 따오기와 성비를 맞춰 더 많은 야생 번식쌍을 만들기 위해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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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연과 생명, 그리고 우포따오기' 주제…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 야생방사
30마리는 일출, 일몰 시각에 맞춰 스스로 훈련장 벗어날 때까지 점진 방사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40마리가 15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방사됐다.
창녕군은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따오기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 등 총 40마리를 이날 오후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연방사했다.
이날 '자연과 생명, 그리고 우포따오기' 주제로 제6회 우포따오기 야생 방사에서는 현재 야생에 서식하는 따오기와 성비를 맞춰 더 많은 야생 번식쌍을 만들기 위해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다.
이 중 10마리는 야생적응훈련장에서 방사행사와 함께 유도방사 했으며, 나머지 30마리는 일출, 일몰 시각에 맞춰 훈련장 문을 개방해 따오기가 스스로 날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2019년부터 따오기 야생방사를 시작해 올해 5월까지 총 5회 20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방사를 통해 야생 번식쌍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야생방사 행사는 초청 내빈을 대폭 줄여 우포늪 주변 마을 주민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 우포늪 환경감시원, 우포늪생태관광협회 회원 등 최소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행사 축소로 절감한 예산은 따오기 사육과 야생적응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부영 군수는 "우포따오기 야생복원을 통해 군의 청정환경을 증명하고, 살기 좋은 고장의 이미지를 통해 새롭고 신나는 창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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